해리포터/제릴2016. 3. 27. 03:32
꾸미는데 별 소질 없는 릴리 보고싶다 안꾸며도 존예겠지만.
릴리 평소에 화장기 없는 맨얼굴에 립글로즈 정도 바르고 머리도 그냥 대충 하나로묶거나 풀고 다닐거같아 막 굳이 머리에서 윤기나는 마법약을 쓰거나 웨이브 넣지 않고 그냥 감고 나와서 말리고 빗기만 할거같아 립글로즈도 사실은 립밤...갈라지니까 그냥 바르는거지 막 굳이 예쁘려고 바르는 거 아닐듯 근데 예쁘겠지 화장 안해도 하얀 얼굴도 예쁘고 화장안해서 보이는 옅은 주근깨도 귀여울거야 옷도 여성스러운거보다 털털하게 청바지에 티셔츠 좋아할듯 여성스러운 것도 잘어울리지만 파티나 중요한 일 아니면 굳이 안차려입겠지 미인은 청바지에 흰티만 입어도 예쁜법....
근데 제임스 전 여자친구들은 다 단추 터질듯이 딱붙는 셔츠에 단추 몇개 풀어서 되게 아슬아슬하고 레드립 뙇 바르고다니던 섹시st여라ㅋㅋㅋㅋㅋ대부분 여자 쪽이 먼저 대쉬해서 사귀게 된 그런 케이스....그래서 어느날 릴리가 룸메한테 빌려서 어색하게 레드립 바르고 꼭꼭 채우던 단추 두어개 풀고 나가보는거지 학생회장 신분에 차마 딱 붙는 건 못입겠고ㅋㅋㅋㅋㅋ휴게실에서 기다리던 마루더즈 눈 똥그래지고 시리우스는 거의 발작하듯이 웃어제끼는데 제임스가 벌떡 일어나서 릴리한테 가더니 입술로 립스틱 지워주면 좋겠다^♡^휴게실에 막 여기저기 아우~~~하고 늑대소리 나는데 제임스가 입술 떼고 단추 잠궈주면서 "너무너무 예쁘지만, 질투나서 온 호그와트 남학생의 눈에 옵스큐로 주문을 쏘고 싶을 것 같아. 그들을 위해 조금만 덜 예뻐줄래, 내 사랑?" 하고 입가에 번진 립스틱 닦아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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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헤스티아(Hestia)
해리포터/제릴2016. 3. 27. 03:25
비 와서 다운된 릴리 제임스가 보살펴주는거 보고싶다. 영국은 날씨가 우중충하니 비오고 흐릴때마다 다운되면 살기가 힘들겠지ㅋㅋㅋㅋ창문 밖이 빗줄기 때문에 안 보일 정도로 오거나 추적추적 오는데 그칠 기미는 없을 때 심란해지고 처지는 걸로-는 냬얘기^_ㅠ
비올 때 처지면 힘든게 몸상태도 좀 둔해지고 물먹은 솜같아진다는 거...6학년 즈음에, 화해는 했지만 뭐라 정의내리기 어려운 사이일때, 비가 계속 와서 며칠째 기운이 없어 보이는 릴리 제임스가 왜 그럴까 하루종일 살펴보고 있음 좋겠다. 그러다 중간에 하루 날씨가 화창한데 릴리가 되게 상쾌해 보이고 기분도 좋아보여서 눈치채라ㅋㅋㅋ아 비가 오는걸 별로 안좋아하는구나 하고ㅋㅋㅋ단걸 먹으면 기분이 나아진다는거 리무스덕에 잘 아니까 식사 때나 수업 중간중간에 초콜렛 챙겨다니면서 일부러 릴리 근처에서 맴돌다가 마루더즈들이랑(리무스랑) 같이 까 먹으면서 "릴리. 너도 먹을래?" 하고 하나씩 챙겨주면 좋겠다ㅎㅎ릴리는 고맙다고 받아먹으면서도 제임스가 초콜렛을 좋아했었나 갸우뚱하고ㅋㅋㅋㅋ

7학년 때는 이제 제임스가 자처해서 릴리 하인이 되는 시기가 주기적으로 있겠지ㅋㅋㅋ대자연 때라거나 비 많이 오는 가을장마 철이라거나...릴리는 대자연 땐 그렇다치고 비올 때도 유독 손가락 하나 까딱 못하게 하니까 "제임스. 너 내가 비오는날 컨디션이 별로라는 거 알고 있었어?" 하면 릴리 앞접시에 음식 덜어주던 제임스가 휙 돌아보고 "오, 당연하지. 너에 대해선 모르는 게 없어, 내 사랑." 하고 윙크 날리고ㅋㅋ릴리는 픽 웃겠지. 릴리가 제임스가 담아준 본인 취향들로 가득한 음식 먹으면서 물어보면 좋겠다 "언제부터?"
"음-작년부터?" "어떻게 알게 된 거야?" "그냥. 널 계속 보고있다가."하면서 몸 돌려서 아빠미소로 우물우물 아침 먹는 릴리 보고있음 좋겠다. 그 쳐다보는 눈빛이 진짜 설레겠지 옆자리에서 몸 틀어 앉아서 팔에 턱 괴고 잘먹는거 예뻐 죽겠다는 듯이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으면 릴리도 설레서 얼굴 발갛게 달아오를 듯ㅠㅠ동갑 제임스한테 오빠미 퍽발ㅠㅠㅠㅠ 스크램블 에그 우물우물 먹는 릴리도 핵존귀일거 같으다....평소 행동이 귀엽다기보다는 당찬 신여성 타입인 릴리한테 보이는, 정작 본인은 잘 모르는 귀여운 면을 제임스는 알고 좋아하면 좋겠다. 음식을 토끼처럼 우물우물 먹는 릴리...씹...덕....

제임스만 아는 그런 포인트가 몇 개 있음 좋겠당ㅇ<-< 대표적인 게 우물우물 먹는다는거. 또 공부하다 막히면 깃펜 끝으로 자기 뺨을 간지럽히면서 생각에 잠긴다는 거, 재채기하기 직전에 자기 주변에 있는 뭔가를 꼭 잡는다는 거. 요런 사소해서 잘 관찰하지 않으면 모르는 것들 제임스가 되게 좋아하면 좋겠당. 재채기 저거는 릴리 친구들중에도 아는사람있을듯ㅋㅋㅋ주로 옆사람 옷소매를 잡기 때문에ㅋㅋㅋ는 또 내 버릇.... 제임스가 릴리 재채기할거 같으면 릴리 쪽으로 팔 쓱 내주는 것도 좋겠쟈나...ㅇ<-<릴리가 에취 하고 민망해서 헿 웃으면 제임스가 사랑스러움을 못 견디고 릴리 정수리에 마구 뽀뽀하면 좋겠다"Merlin bless you." 하면서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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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헤스티아(Hestia)
해리포터/제릴2016. 3. 27. 03:13
뜬금없이 칼단발하는 릴리 보고싶다! 내 안의 릴리는 항상 허리까지 내려오는 결 좋은 머리카락이었는데...졸업 얼마 앞둔 여름날 날도 덥고 불기단 합류하면 긴머리가 싸울때 거추장스럽다고 싹둑 잘라도 좋겠다ㅎㅅㅎ릴리 is 뭔들...칼단발이어도 핵조녜일거야
제임스는 겁나 충격받으면 좋겠다ㅋㅋㅋㅋㅋ"내 사랑..밤새 머리에 무슨 일이 일어난거야...?" 하면 릴리가 턱끝에서 자로 잰 듯이 끝나는 단발머리 귀 뒤로 넘기면서 "왜? 이상해?"하는데 젠장 그럴리가 넌 대머리여도 예쁠 거야! 하며 부여잡고 쪽쪽 뽀뽀하지만 릴리 긴 머리카락 갖고 장난치는 거 좋아하는 제임스는 내심 시무룩하겠지ㅋㅋㅋㅋㅋ릴리는 그거 알고 속으로 낄낄 웃으면서도 태연하게 "잘 어울린다니 다행이다^^사실 처음 해보는 거거든!"하고 눈누난나 밥먹으러ㅋㅋㅋ 제임스는 미련 못버리고 하루종일 릴리 뒤통수 쳐다보겠지ㅋㅋㅋㅋ복도 걸어가거나 휴게실에 앉아있을때는 아련아련하게 손 뻗어서 릴리 머리 빗어내리고ㅋㅋㅋㅋㅋ허리까지 내려오던 손이 목에서 뚝 끊겨버리면 아...하고 아쉬운 탄식 내쉬고ㅋㅋㅋㅋ릴리는 그게 너무너무너무 재밌으면 좋겠닼ㅋㅋㅋㅋ7년간 붙어다닌 리무스랑 시리우스도 온갖 제임스 모습은 다 봤어도 '시무룩한 제임스'는 처음이라 신기해하는 한편 재밌기도 하겠지ㅋㅋㅋ저런 제임스 처음이야...! 역시 제임스전문해결사...!

순찰까지 다 돌고 밤늦게 기숙사 돌아왔는데 제임스가 하루종일 잘 웃지도 않고 울망울망 8ㅅ8 이케 쳐다보니까ㅋㅋㅋ릴리가 달래주려고 제임스 무릎에 앉아서 목 팔로 감싸고 우쭈쭈해주면 좋겠다 잘 안쓰는 애칭 써가면서.
"젬시 허니. 내가 머리 잘라서 서운했어요?" 제임스는 쪽팔려서ㅋㅋㅋ귓불 빨갛게 달아오르지만 아니라고는 안하겠지ㅋㅋㅋ아랫입술 삐죽 내밀고 "네 긴 머리카락에서 나는 향기, 아모텐시아에서 나는 향기여서 좋았단 말야." 해라ㅋㅋㅋ짧다고 안 나는건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맡기가 힘들겠지 그래서 아쉬움이 가득 담긴 손짓으로 릴리 머리칼 만지작거리면, 릴리가 키득키득 웃으면서 볼에 쪽 뽀뽀해주면 좋겠다. "시무룩한 사슴 씨는 어떨까 궁금했는데, 생각보다 더 귀엽네."하면서ㅋㅋㅋㅋ제임스는 아주 혹시나 릴리 기분 상했을까봐 "개인적으로는 아쉬워도, 짧은 모습도 눈부시게 예뻐, 내 백합. 꽃향기도 여전하고." 하면서 릴리 머리카락에 코 박고 킁킁 향기맡는 시늉하고ㅋㅋㅋㅋ그럼 릴리는 "꽃도 가지치기가 필요한 법이야, 젬시." 하면서 재치넘치게 대답하겠지

그리고 제임스는 하루하루 길어지는 릴리 머리카락 길이 재는 재미에 새롭게 맛들리면 좋겠다ㅋㅋㅋㅋ칼단발이라 높이 묶어올리면 길이가 안돼서 같이 못 묶는 머리가 있었는데, 어느순간 잔머리 없이 깔끔하게 묶이고 묶인 말총머리 길이가 제임스 엄지에서 검지 길이였다가 한 뼘이 되고 한뼘 반이 되고ㅋㅋㅋ머리 푼 상태에서도 귀밑으로 맨날 재보다가 "오, 어제보다 어깨에 더 많이 닿는 것 같아!" "지난달엔 여기였는데, 벌써 이만큼 내려왔어!"하고 호들갑 떨 듯ㅋㅋㅋㅋㅋ릴리는 처음엔 귀엽다가ㅋㅋㅋㅋ나중엔 귀찮겠지ㅋㅋㅋㅋ내 머리카락의 상태가 매일매일 휴게실에 알려지고 있다....하루도 빠짐없이....ㅋㅋㅋㅋ그래서 진지하게 머리 길게 만드는 마법 걸까 고민할 듯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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