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AU로 제릴 대학생이 보고싶다. 전에 의대생 썰 푼적있었던거같은데 의대생 말고 제임스는 공대생 릴리는 미대생이나 음대생이어도 좋겠군 예대여신 릴리랑 농구부 주장 제임스...
축제때 자기네 주점 안가고 릴리네 과 주점에 죽치고 앉아서 릴리한테 계속 작업거는 제임스ㅋㅋㅋㅋㅋ근데 혼자 올 용기가 없어서 시리우스 끌고 오는 바람에 릴리네 과에 사상 초유의 여초현상이 벌어지면 좋겠다ㅋㅋㅋㅋ축제땐 보통 남탕인데 시리우스 덕분에 여대처럼 보이는 릴리네 과 주점ㅋㅋㅋㅋㅋ덕분에 합석 잘된다고 소문나서 수익 겁내 많이 나면 좋겠다ㅋㅋㅋㅋㅋ릴리는 이 상황이 매우매우 맘에 안들지만 내쫓을수가 없게 되곸ㅋㅋㅋㅋ게다가 그냥 죽치고 앉아있는게 아니라 술이랑 안주랑 닥치는대로 시키겠지. 릴리랑 동기이자 과학생회장 앨리스가 "릴리...쟤들만 있으면 우린 부자야....쟤네 오늘 주점 마감때까지 아무데도 못 가게 해! 이건 학회장의 명령이야!" 하고 눈 빛내고ㅋㅋㅋㅋ릴리는 "앨리스. 너 눈이 파운드 모양이야...친구보다 돈이 먼저라는 거냐 이 의리없는 년ㅠㅠ" 하면서도ㅋㅋㅋㅋ차마 못 내쫓겠지 oh oh 도련님 지갑 oh oh
한편 축제고 뭐고 다 귀찮았던 귀가파 시리우스도 이 상황이 마음에 안들긴 마찬가지라ㅋㅋㅋㅋ미간 팍 구기고 제임스가 사주는 술이나 신나게 퍼마시는데 어지간해선 취하지도 않을 느낌ㅋㅋㅋㅋㅋ평소라면 안 취했겠지만 릴리 미모에 텐션업된 제임스는 꽤 취해서ㅋㅋㅋ둘이 집단독백하면 좋겠다. "야, 너 그거 아냐? 에반스는 진짜 예뻐. 오늘은 화장도 했거든." "요즘은 술에 물을 타서 파나 취하질 않아. 짜증나게." "붉은색 립스틱도 잘 어울린다. 꼭 장미 같아. 그래도 꽃 중에서 제일 예쁜 건 백합이야." "아 젠장...내일까지 과제 제출인 걸 깜빡했군." "백합은 한 송이에 2파운드야." 이런식으로 계속 헛소리하다가ㅋㅋㅋㅋㅋㅋ마감 접을때 됐는데 제임스가 테이블에 머리 박고 자고있으면, 시리우스가 릴리 불러서 너네 과 테이블반납 도와줄테니 이 새끼 좀 지키고 있어달라고 부탁하고ㅎㅎ츤데레 큐피트 시리우스는 사랑이라 이거예요
릴리는 어떡하지 하다가 시리우스가 휘적휘적 정리하는 쪽으로 가버리니까 제임스 앞에 앉아서 한_심 이케 제임스 쳐다보다가 미동도 없는 제임스 보고 숨 쉬는건가 싶어서 어깨 톡톡 쳐보는거지. "저..포터? 너 숨은 쉬는 거지?" 하면서ㅋㅋㅋ근데도 반응 없는 꽐라 제임스ㅋㅋㅋ릴리가 놀라서 제임스 코 쪽에 손 대보는데 아무것도 안느껴지고 심장 쿵 떨어진 릴리가 급하게 시리우스 부르려는 찰나에 제임스가 취한 사람 특유의 긴 한숨 같은 숨 내쉬면 좋겠다ㅋㅋㅋㅋㅋ 빡친 릴리는ㅋㅋㅋㅋ허...! 하고 한숨 내쉬고 반대쪽에 탁 앉아서 영원히 안 풀 것처럼 팔짱끼고 다리 꼬고 있음 좋겠다ㅋㅋㅋ순간 너무 놀라서 심장이 막 미친듯이 뛰었는데 농락당한 기분이겠지ㅋㅋㅋㅋ시리우스 오고 나서도 빨랑 데리고 가라고 짜증내고ㅋㅋㅋㅋ근데 그 뒤가 문제인 것...! 릴리는 근데 내가 왜 놀랐지? 설마 내가 포터를 걱정...아냐아냐그럴리없어!!! 하고 멘붕에 빠지고ㅋㅋㅋㅋ사실은 과주점에서 사고날까봐 심장이 덜컹했던건데ㅋㅋㅋㅋ 인간의 감정은 참 단순해서 한번 들기 시작한 생각이나 감정은 쉽게 없어지지 않지ㅎㅅㅎ그러케 혼자 내가 제임스 포터를 걱정했나? 왜? 하고 고민에 빠지는 릴리 보고싶당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