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가 제임스한테 마음 여는 계기는 제임스의 모친상이었음 좋겠당. 도레아 포터 사망년도가 젬스 6학년말~7학년 초니까 내꺼인듯내꺼아닌 미묘한 상태일때 괜찮은척하지만 사실은 무너진 젬스 모습을 우연히 릴리가 목격하고 진심으로 마음아파하면서 위로해주는거지8ㅅ8 썸도 아니고 그냥 화해모드로 지내는데 내심 서로 호감갖고있는 그런상태에서!
제임스는 "에반스, 손 좀 빌려줘.."하면서 한손은 릴리 손 꽉 붙잡고 한손은 자기 눈 가리고 숨죽여서 울고ㅠㅠ릴리는 어쩔 줄 모르고 옆에 앉아있다가 천천히 제임스 등 토닥여주면 좋겠다. 그렇게 말없이 한사람은 울고 한사람은 토닥여주다가 날이 새고...정신을 차려보니 두 사람이 한 손 붙잡고 소파에서 나란히 잠들어있어라ㅋㅋㅋ서로 민망해하면서 기숙사로 올라가는데 그담부터 서로 지나치게 예의바르게 굴곸ㅋㅋㅋ우리 서로 의식중이라고 온 호그와트에 소문낼것마냥ㅋㅋㅋㅋ
릴리는 마냥 철부지인줄 알았던 제임스가 엄마 돌아가신 후로 장난질도 좀 줄고 학생회장 일도 (자기 생각보다)제대로 하는 거 보고 점점 제임스를 다시 보게 되고 제임스야 뭐 7년내내 릴리 빠돌이였으니ㅋㅋㅋ그러다 쪼금 점잖아진 제임스가 호그스미드 방문일에 연회장에 다들리게 쩌렁쩌렁 데이트신청하는 대신 아침먹던 릴리한테 정중히 같이 외출하지 않겠냐고 조용히 가서 묻는 거야. 릴리는 얼굴 붉히고 잠깐 고민하다가 알겠다고 대답하는데, 숨죽이고 지켜보던 그리핀도르 테이블에서 드디어 에반스가 넘어갔다며 난리가 나고ㅋㅋㅋㅋ시리우스가 막 입으로 삑삑 소리내고 박수함성!!!!ㅋㅋㅋㅋ
결국 같이 외출나갔다가 커플 되서 (릴리만)쑥쓰러운듯이 손붙잡고 들어오겠지 뭐ㅋㅋㅋㅋㅋ둘이 같이 마담 퍼디풋 갔다가 당황하면서 나오면 좋겠닼ㅋㅋㅋㅋ내...내가 바란 건 좀더 자연스런 분위기인데...!ㅋㅋㅋㅋㅋ 결국 스리 브룸스틱스 가서 제임스 농담에 시간가는줄 모르고 웃다가 급진지먹고 고백하는 제임스한테 릴리가 속수무책으로 넘어갔겠지ㅋㅋㅋ정작 사귀고 난 뒤에는 마담퍼디풋 한가운데서 당당히 키스 신기록세워라ㅋㅋㅋ남이사 보든말든 알게뭐람!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