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ㅠㅠㅠㅠ해방...ㅠㅠㅠ시험끗....ㅠㅠㅠㅠ 아 밀렸던 썰연성도 하고싶고 해리지니 제릴 마루더즈 막막 핥고시프다ㅠㅠㅠㅠ요즘 참 해리지니 뻐렁침 오피셜인데 까이는 내 맘아픈 최애컾ㅠㅠㅠㅠㅠㅠㅠ누가 뭐래도 난 비밀의방때부터 너네가 될줄알았어....떡밥이 군데군데 끊겨 등장해서 그러치 얘네 참 말 되는 애들이고요...ㅠㅠㅠㅠ이게 다 영화 혼혈왕자때 퀴디치 우승 씬을 빼버려서 그런 거시다...론 동생이라며 애써 이성 부여잡고 마음 속 괴물ㅋㅋㅋㅋ이랑 싸우던 해리가 이성 잃고 박력있게 키스하는 그...넘나 멋진 그 장면으류ㅠㅠㅠ시바 내가 얼마나기대했는데ㅠㅠㅠㅠ그 뒤에 환하게 웃는 헤르미온느랑 무언의 허락하는 론도 참 좋단 말이야...그리고 휴게실 벗어나서 호수 산책하러가는 두사람...넘나 좋고요...
호숫가에 둘이 산책하러 가서 무슨얘길 먼저 했을까...둘이 우리 오늘부터 1일 사귀는거야 이렇게 관계정립 안했을거같아 걍 자연스럽게 손깍지 끼고 걸었겠지^♡^ 일단 서로 앞에 보고 천천히 걷다가 눈 마주치면 말없이 서로 웃기만 하고 깍지 낀 손 살살 쓰다듬으면서 걷다가....자연스럽게 퀴디치 시합 얘기하고 그러면 해리가 자기 없이도 씩씩하게 시합 이기고 와준게 너무 고맙고 예뻐서 꿀떨어지는 눈으로 보고있을거같다ㅠㅠ수색꾼 역할이 중요하니만큼ㅠㅠ 그리고 막 왜 이제야 날 잡았냐고 놀리는 지니 보고싶어ㅋㅋㅋㅋ왜 이렇게 기다리게 했어? 딘이랑 싸웠을 때 바로 키스했어야지! ㅋㅋㅋㅋㅋ해리가 마음속에서 딘을 흐물흐물한 젤리로 만들어버린 건 꿈에도 모르겠짘ㅋㅋㅋㅋㅋ 해리도ㅋㅋㅋ그러게 말이야. 호그와트 급행열차에서 딘이랑 만나기로 했다면서 가는 널 그냥 보내지 말고 키스했어야 했는데ㅇㅇ하고 후회했다고 받아치면 좋겠다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로밀다 베인이든 딘이든 론이든 휴게실 반 부셔놓는 거 아니냐고 걱정하면서 산책 마치고 돌아가고ㅋㅋㅋ
담날부터 소문 쫙 퍼지겠지 학교에...여자애들 막 질투 엄청 나는데 상대가 그 지니 위즐리라 뭐 해보지도 못할듯ㅋㅋㅋㅋㅋ글고 무식하면 용감하다의 표본인 로밀다 베인만 되게 무례한 질문 던지면서 조롱하려고 하지만 지니한테 1도 안통하겠지 원작에 있는 해리 가슴에 히포그리프 문신이 있다던데 진짜냐 하는 질문 생각해보면 상당히 무례한것...지니가 어케 해리 가슴에 문신이 있는지없는지 알겠어 결국 맨몸 봤냐고 물어보는건데 진짴ㅋㅋㅋㅋㅋ겁나 무례함ㅇㅇ근데 아무렇지도 않게 ㄴㄴ히포그리프 아니고 혼테일^^ 하는 지니 넘나 멋있는 것ㅠㅠ하나도 안말려들고 막 오히려 갖고 놀아줌ㅠㅠㅠㅠㅠ로밀다 베인 막 씩씩거리면서 짜게 식었을 듯ㅋㅋㅋㅋㅋ그리고 웃으면서 받아쳤지만 망토 속에 주먹이 쥐어져 있는 거 보고 다신 아무도안건드리겠지ㅋㅋㅋㅋㅋㅋㅋ건드렸다가 박쥐어택 맞을까봐ㅋㅋㅋㅋㅋ그 뒤로 뭐 지니 아울 공부하는 틈틈이 연애질 잘 했겠지 어차피 퀴디치팀 연습하면 못해도 일주일에 세번은 봤겠네ㅋㅋㅋㅋ
가쁜 숨을 내쉬며 약초학 수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1번 온실로 뛰어들어온 알버스가 간신히 말했다. 달리기가 느려 알버스에게 거의 끌려오다시피 한 로즈는 헉헉거리며 결린 옆구리를 감쌌다. 땀 범벅이 된 아이들을 쳐다본 네빌이 알만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너희 둘, 또 제임스에게 당했구나. 괜찮으니 가서 자리 잡으렴."
몇몇 슬리데린 학생들이 낄낄거렸다. 알버스는 그들을 노려보며 빈 자리를 찾아 두리번거렸다. 금발의 남학생 옆에 마침 딱 두 자리가 비어 있는 것이 보였다. 알버스가 그리로 가기 위해 걸음을 옮기자, 간신히 숨을 돌린 로즈가 그의 망토를 붙잡으며 속삭였다.
"거긴 안 돼! 너 저 애가 누군지 모르니?" "안 되다니. 쟤가 누군데?" "저 애가 바로 스콜피우스 말포이야. 아빠가 쟤랑은 절대 가까이하지 말랬단 말이야!" "그치만 빈 자리가 저기밖에 없는걸. 그리고 오늘 딱 한번 같이 실습할 뿐이잖아. 무슨 일이 생기겠어?"
알버스가 자신있게 말하며 다가가자, 갑자기 벌어진 소란스러운 상황에서도 묵묵히 약초학 책을 읽고 있던 스콜피우스가 고개를 들었다.
"저기, 우리가 여기서 같이 해도 되겠니?"
알버스의 물음에 그를 한 번, 로즈를 한 번 쳐다본 스콜피우스가 별말없이 옆으로 조금 옮겨 자리를 만들어 주었다. 알버스가 고맙다고 인사하고 실습대 앞에 서자, 로즈도 불만스러운 표정으로 합류했다. 흥미로운 표정으로 아이들을 지켜보고 있던 네빌이 설명을 다시 시작했다.
"내가 어디까지 얘기했더라? 어... 그래. 분갈이를 할 때 뿌리가 다치지 않도록 조심해라. 가능한 한 기존 화분의 흙을 깨끗이 털어내는 것도 잊지 말고...그럼 시작하도록."
학생들이 저마다 모종삽을 들고 화분에 다가갔다. 그러나 앞의 수업내용을 듣지 못한 알버스와 로즈는 섣불리 시작하지 못하고 있었다. 알버스가 옆 테이블을 흘끗 쳐다보며 말했다.
"로지. 너 달맞이꽃에 대해 아는 거 없어?" "효능이라던가 사용법은 알지만 분갈이는..교과서에 없던 내용이야."
로즈가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그들을 잠시 지켜보던 스콜피우스가 모종삽을 들고 가장자리부터 조심스럽게 파헤치며 말했다.
"달맞이꽃은 일반 꽃보다 뿌리에서 흡수하는 양분이 많기 때문에 잔뿌리도 다치지 않게 주의해야 해. 이전 화분의 흙을 다 털어내야 하는 이유는 뿌리에 흙이 묻어 있으면 새로운 흙에 적응하기가 어려워서 그런 거야. 양분을 대부분 흙에서 얻는 만큼 흙에 대해 예민하거든. 잔뿌리가 안 다치게 주변부터 살살 파내면 돼." "우와, 대단하다 너. 예습한 거야?"
알버스가 놀랍다는 표정으로 스콜피우스를 쳐다봤다. 스콜피우스가 덤덤하게 말했다.
"집에 약초학 책이 좀 많거든. 어머니께서 정원 가꾸시는게 취미셔서...그러고보니 인사가 늦었네. 내 이름은 스콜피우스 말포이야. 너희는 알버스 포터랑 로즈 위즐리 맞지?" "네가 우리 이름을 어떻게 알아?"
입을 꾹 다물고 있던 로즈가 쌀쌀맞은 목소리로 물었다. 알버스가 당황한 표정으로 스콜피우스의 눈치를 살폈지만, 정작 당사자인 스콜피우스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 대답했다.
"모자걸이로 유명하잖아, 너희 둘 다."
차가웠던 로즈의 얼굴에 순간 당황한 표정이 떠올랐다. 론에게서 지겹도록 말포이 가에 대해 듣고 자란 로즈는 그에게서 당연히 '잘나신 영웅의 자식들' 이라거나, '동족의 배신자 집단', 하다못해 '그 유명하신 포터와 위즐리' 라는 빈정거림이 나올 거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예상과는 다르게 스콜피우스는 부모님의 명성이나 가문이 아닌, 입학식 날의 이미지만으로 두 사람을 기억하고 있었다. 입학한 지 일주일이 지났건만, 그 누구도 두 사람을 포터나 위즐리가 아닌 개인으로 평가해 준 적이 없었는데, 정말 뜻밖에도 적이라 여겼던 스콜피우스가 그렇게 해 주었던 것이다. 로즈는 저도 모르게 마음이 좀 누그러지는것을 느꼈다. 분위기를 살피고 있던 알버스가 그런 로즈의 변화를 눈치채고 조심스럽게 끼어들었다.
사교성이 좋은 알버스가 씩 웃어보이자 스콜피우스도 살짝 미소를 지었다. 로즈는 어깨를 한번 으쓱하더니 실습할 화분으로 시선을 돌렸다.
알버스와 로즈는 스콜피우스의 도움을 받아 분갈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종이 울리자, 장갑을 벗으며 알버스가 말했다.
"오늘 정말 고마웠어, 스콜피우스." "아냐. 나도 도움을 많이 받았는걸. 특히 위즐리, 달맞이꽃 용도에 대해 알려줘서 고마워. 난 돌볼 줄만 알았지 효능은 잘 몰랐거든. 마법약 숙제할 때 큰 도움이 될 것 같아." "어, 뭐..별거 아냐."
로즈가 어색하게 대답했다. 네빌에게 화분을 제출한 세 사람-이라기보단 거의 알버스와 스콜피우스-은 대화를 주고받으며 나란히 온실을 빠져나왔다. 그 때, 우르르 몰려나온 슬리데린 아이들이 저마다 스콜피우스에게 툭툭 부딪치며 지나갔다. 심지어 마지막에 나온 학생은 보란 듯이 어깨를 치고 지나가는 바람에 스콜피우스의 손에 들려있던 책과 종이들, 노트, 지팡이가 바닥으로 떨어졌다. 자신들에게 해를 가하려는 줄 알고 잔뜩 경계하던 알버스와 로즈가 놀라 스콜피우스를 돌아봤다. 쭈그리고 앉아 자기 물건을 줍던 그가 고개도 들지 않고 물었다.
"왜 그래?" "쟤네 지금 너한테 뭐한 거야? 일부러 부딪친 거 맞지?"
알버스가 어이없다는 듯 묻자, 스콜피우스는 물건들을 추슬러 일어나며 대수롭지 않게 대꾸했다.
"아, 그거..신경쓸 거 없어. 전 죽음을 먹는 자들를 조부모나, 부모로 둔 애들이 날 배신자의 자식이라고 싫어하거든. 다른 애들도 그닥 호의적인 건 아니지만."
순간 숨이 턱 막힌 알버스와 로즈는 서로를 마주보았다. 입학한 지 일주일밖에 되지 않았는데 자주 있었던 일이라는 듯 덤덤한 태도가 경악스럽기까지 했다.
"부모님은...아셔?"
로즈가 이와 비슷한 일이 있었을 때의 해리와 론을 떠올리며 조심스럽게 물었다. 제임스가 막 호그와트에 입학했을 무렵이었는데, 성이 포터라는 이유로 사람들의 수군거림과 시선을 견뎌내야 했던 그는 그만 자제력을 잃고 자신에게 손가락질을 하던 슬리데린 상급생 한명을 향해 마법으로 두꺼운 교과서를 던졌다. 머리에 무거운 책을 정통으로 맞은 상급생은 그대로 기절했고, 그러고 나서도 '머글식'으로 그를 괴롭히려고 달려들던 제임스는 허둥지둥 달려온 빅투아르가 쏜 동작 그만 마법에 걸리고 나서야 약간 진정할 수 있었다. 당연하게도 제임스는 징계를 받았고, 집으로 편지가 날아갔다. 그 편지를 본 론은 반쯤 이성을 잃고 내 대자를 귀찮게 하는 놈들에게 모조리 저주를 걸겠다며 당장이라도 호그와트로 쳐들어갈 것처럼 길길이 날뛰었고, 평소같았으면 그런 론을 말렸을 해리도 잔뜩 흥분해서 순간이동을 할 태세로 지팡이를 치켜들었었다. 그나마 플로버웜 잡기라는 아주 관대한 징계를 내린 네빌과, 아내들의 강한-이라고 쓰고 거친 이라고 읽는다-만류 덕분에 호그와트 침략작전이 무산되긴 했지만, 그들의 격한 반응으로 미루어볼 때 스콜피우스의 부모님도 가만히 있지는 않을 거라는 생각을 했던 것이다. 스콜피우스가 고개를 저었다.
"말씀 안 드렸어. 굳이 일 크게 만들 필요 없잖아. 반응을 안 하면 지쳐서 곧 그만두겠지. 이런 일로 걱정끼쳐드리고 싶지 않아." "하지만..." "오늘 고마웠어. 그리핀도르랑은 수업이 자주 겹치니까, 그 때 보자. 그럼."
알버스의 말을 끊은 스콜피우스는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인사를 남긴 뒤 지하감옥 쪽으로 향했다. 가만히 서 있던 로즈가 뭔가 결심한 듯 알버스에게 짐을 떠넘기듯이 맡기고 그를 쫓아 달려갔다.
"어, 로지! 야!"
뒤에서 부르는 알버스를 무시하고 코너를 돌아 스콜피우스를 붙잡은 로즈가 숨을 고르며 말했다.
"저기... 너 말야...앞으로 그리핀도르랑 합동 수업 때는 우리랑 앉지 않을래? 우리랑 친구하자."
미간을 찌푸린 스콜피우스가 약간 냉랭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미안하지만 방금 일 때문이라면, 동정은 사양하고 싶..." "넌 내가 너 같은 부잣집 도련님 동정이나 하고 있을 만큼 한가한 애로 보이니?"
스콜피우스의 말을 자른 로즈가 딱딱거렸다. 팔짱을 탁 끼고 선 로즈가 속사포처럼 말을 쏟아냈다.
"난 그저 너만한 라이벌을 찾기 힘들 거라는 생각을 한 것 뿐이야. 라이벌을 친구로 두는 게 얼마나 편한 지 모르는 것 같은데, 내가 모르는 부분을 채울 수 있을뿐더러 라이벌의 공부 스타일까지 알아낼 수 있는 법이거든. 동양의 속담에는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라는 말도 있다고."
스콜피우스의 표정이 아주 잠깐 굳어졌다. 그것을 발견하지 못한 로즈는, 앞으로는 꼭 우리 자리를 맡아 두라는 명령에 가까운 말을 남기고 돌아갔다. 그녀의 뒷모습을 멍하니 쳐다보던 스콜피우스는 기숙사로 돌아가면서 한 가지 단어를 중얼거렸다. 친구...여태껏 어느 누구도 자신에게 '친구'하자고 말한 적이 없었는데, 그 첫번째가 그리핀도르인걸로도 모자라 위즐리와 포터라니 당황스러웠다. 그리고 일방적이고 막무가내인 그들의 행동이 싫지 않은 자신에게도 당황스러웠다. 상대방의 의사를 고려하지 않는 행동은 무례한 짓이라고 배워왔는데도 기분이 불쾌하거나 싫기는커녕, 가슴 한 구석이 찌르르 울리고 왠지 눈물이 날 것 같은 기분이었다. 스콜피우스는 로즈와 대화했던 복도를 어깨 너머로 돌아보고, 씩 웃으며 약간은 늦은 대답을 중얼거렸다.
6학년 봄쯤이면 좋겠네 꽃바람 살랑살랑 불어서 정분나기 좋을땤ㅋㅋㅋ무튼 환절기라 그런지 릴리가 몸살기운을 보여서 얼굴이 좀 해쓱해진 거. 병동 갈 정돈 아니지만 푹 쉬어야 나을텐데 바쁘니까 계속 체력은 딸리고...며칠 유심히 보던 제임스가 쉬는시간에 슥 다가가서 앞 책상에 걸터앉겠지. 그리고 "릴리? 너 괜찮니? 안색이 안 좋아 보이는데." 그럼 지쳐서 턱 괴고 눈감고있던 릴리가 눈 살짝 뜨고 "아, 제임스. 그냥 좀 피곤해서. 이제 곧 주말이니까 푹 쉬면 나아지겠지." 하고 다시 눈 감으려는데 제임스가 "잠깐 실례, 열 좀 재볼게." 하면서 책상에서 내려와서 훅 다가오는 바람에 저도 모르게 눈 똥그랗게 뜨면 좋겠다.
어 뭐지 열재는데 왜 손이 아니라 얼굴이 가까이 오지 하는데 이미 이마에 제임스 입술 닿아있고ㅎㅎㅎ 릴리가 뭐야무ㅓ야이이이ㅣㅣ게무슨상황이지 하는 사이에 열 다 잰 인간체온계 제임스는ㅋㅋㅋㅋ 자기 입술 만지작거리면서 미간 찌푸리겠지. "너 열 있어, 릴리. 병동에 가보는 게 좋겠다. 얼굴도 빨개." 기가 찬 릴리는ㅋㅋㅋ지금 이게 열 때문에 빨개진 걸로 보이냐고 갑자기 뭐한거냐고 하려고 했으나 나이스타이밍으로 교수님이 들어오고...꼭 병동 가보라는 제임스 당부에 그냥 고개 끄덕끄덕하고 일단 넘기는 릴리 보고싶다 사실 릴리도 놀라서 그렇지 싫지만은 않았겠지ㅋㅋㅋㅋㅋ시리우스는 이 모든걸 목격하고 있었으나 왠일로 자기 혼자 우웩 하고 토하는 시늉하고 조용히 못본척 해줬음 좋겠다ㅎㅎ그옆에서 책보다가 혼자 피식 웃는 리무스도 보고싶군... oh oh 흑막 oh oh
며칠지나고 복도에서 제릴 마주치는데 릴리 안색이 한결 나아져서 제임스가 이제 괜찮냐고 하면, 릴리가 괜찮다고 하다가 문득 그 이마뽀뽀가 생각나서 눈 흘겨라ㅋㅋㅋㅋ "그건 그렇고 그때 갑자기 뭐한 거야! 놀랐잖아." 그럼 제임스가 어리둥절하게 "나? 내가..뭐 했지?" 하면ㅋㅋㅋ릴리가 "그 있잖아! 니가 내 이마에 키....키ㅅ...아니 열 잰거 말야! 손을 대면 되지 왜 입술을 대고 그래?!"근데 말하면서 얼굴 점점 빨개지겠짘ㅋㅋㅋㅋㅋ제임스는 그제야 아 하는 얼굴로 "나 아프면 엄마가 항상 그렇게 하셨거든. 그래서 그렇게 재는 건 줄 알았는데...원래 손을 대서 재는거야?" 하고 혼자 손으로 어떻게 하지..내 체온이랑 구분이 되나? 손보다 뜨거우면 열이 나는 건가? 그럼 내 손이 뜨거우면 어쩌지 중얼중얼하면서 자기 이마 짚어보면 졸라 귀여워서 내가 쥬금ㅇ<-< 릴리도 귀여움 반 어이없음 반으로 풉 웃고 그게 아니라 바보야. 상대방 이마랑 내 이마랑 동시에 짚어서 비교하는 거야. 이렇게...하면서 한손 자기이마에 짚고 다른손 제임스이마에 짚어서 시범보여주면 좋겠다ㅎㅎㅎ